26.04.14 매콤함과 균형을 찾았던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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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.04.14 매콤함과 균형을 찾았던 날
오늘은 아침부터 몸이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. 컨디셔닝 세션을 시작하니, 로잉과 박스 점프 오버가 꽤나 나를 몰아붙이는 느낌이었다. RPE 8이라는 수치가 딱 맞을 정도로 숨이 찼지만, 이 강도가 오히려 내 몸을 깨우고 활력을 불어넣는 기분이었다. 첫 5라운드는 로잉 12칼 이후에 박점 10개씩, 이후 5라운드는 박점 8개씩했다. 오랜만에 다리가 잠기는 느낌을 받았다. 아무리 달리기를 열심히 해도, 폭발적으로 힘을 몰아서 쓰는 wod체력과는 좀 다른 거 같다. 그래도 평소 존2 트레이닝으로 1분 휴식에서 꽤 회복이 많이 되는걸 느낀다. 회복 속도가 예전보다 빨라졌다. 그리고 이제 이 정도 강도면 10라운드까지 갈 수 있겠다는 예상이 선다. 대견한 일이다.
오랜만의 텐라운즈 매콤한 자극 뒤에 찾아온 차분함이 좋았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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